사진2009. 9. 6. 21:02
빌딩 이름이 뭐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ㅡ.ㅡ

끙끙거리며 구도를 잡다보니 내가 보는 시점이 바로 구도라는 생각이 들어서 냅다 찍어버림

옛날 러시아 공관이 있었다는 곳.
큰길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았는데 조용하고 한적.
좋은 분위기.

예전에 사진을 찍었던 사람들은 어떻게 노출을 보정했을까?
D-Lighting이니 포토샵이니 하는 것들을 동원해도 도저히 맞출 수가 없을 때는 정말...
흐린 날이었는데도 반영은 너무 어둡게, 건물벽은 너무  하얗게 날아가 버렸다.

까다로운 노출을 피해보려는 필사적인 노력.
결과는 역시 좋지 않다.

밥먹고 담배 한대 피우면서 쉬고 있다가 문득 눈에 들어온 풍경
단순하게 화면을 구성한다는 느낌으로 찍음
Posted by Junebug